올 상반기 412만달러…꽃 63% 차지
제주산 농.축산물 수출이 크게 늘었다. 6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 현재 농.축산물 수출 규모는 금액으로 모두 412만 6000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총 수출액보다 1백6만7000 달러(35%)가 늘어난 것이다.
수출 증가는 화훼류가 주도했다. 화훼류는 261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3%를 차지했다.
이어 감귤 78만6000 달러, 무 33만6000 달러, 양배추 26만7000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많이 이뤄진 국가는 일본으로, 역시 화훼류가 잘 팔리면서 전체 수출액의 68.8%에 이르는 283만9000 달러를 기록했다. 또, 미국 29만5000 달러, 캐나다 22만5000 달러였다.
제주농협의 연도별 농.축산물 수출 규모는 2007년 421만 달러, 2008년 432만 달러, 2009년 563만1000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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