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부터 10월23일까지 제4기 진행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 교육프로그램인 제3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가 3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교사, 문화관광해설사 및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추진됐는데, 참가자들은 해방직후 한국사회와 제주도, 한국전쟁의 이해, 순이삼촌과 4․3에서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현장체험까지 제주4․3사건의 역사를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4․3교육이 더욱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4․3평화공원이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와관련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성인들은 물론 아이들도 같이 찾을 수 있는 4․3공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기 4‧3역사문화아카데미가 8월28일부터 10월23일까지 개최되는데, 8월2일부터 8월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4‧3역사문화아카데미는 격주로 이뤄지는데,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씩 진행된다.
이 아카데미에는 현대사 전문학자와 4‧3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제주4‧3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적 상황을 점검하는 8차례의 강좌와 2차례의 4‧3유적지 기행으로 이어진다.
이밖에도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29일 전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전국청소년 4․3역사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