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달 19일까지 매일 공연
도내 예술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상설 무대가 마련된다.
제주시는 ‘2010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를 오는 20일~8월 19일까지 21일간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공연예술 50여팀 1200여명이 참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 팀이 5개 정도 늘어난 데다 공연도 축제 속 작은 축제인 ‘재즈축제’(7월 21~23일) 신설 및 주요 공연 시작 전 ‘이야기 마당’ 등으로 관객 속으로 더욱 다가가도록 기획됐다.
제주시는 올해 축제 중 재즈밴드와 무용 장르 참여 공연 팀에 대해 시범적으로 평가를 거쳐 우수 팀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20일 개막공연에는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합창단과 함께 바리톤 고성현, 가수 이은미, 트럼펫터 안희찬․임시원 등 최고 수준의 협연자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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