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은 개국 60주년을 맞아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KBS국악관현악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한다.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만나 앙상블을 이룰 이번 국악연주회는 도민들에게 오래간만에 수준 높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지난 6월23일 대중음악을 접할 수 있는 제주도 푸른 밤 특별음악회를 개최해 도민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제주방송총국은 개국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국악과의 만남의 장을 한번 더 마련해 그동안 보내주신 도민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KBS국악교향악단 연주와 협연으로 판소리에 안숙선, 노래에 안치환·웅산, 민요에 김용우, 태평소에 김경아, 사물놀이에 이광수와 민족음악원 등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해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연주회는 9일 저녁 7시 서귀포 학생문화원과 10일 저녁 7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 초대권은 3일부터 KBS제주 정문과 서귀포시청 1청사에서 배부한다.
■KBS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은 1985년 5월 한국음악의 대중화, 현대화, 그리고 생활화를 목표로 창단됐다.
창단 이래로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 기획연주회, 지방연주회 등 연간 60여회의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국악관현악단은 연주회 개최를 통해 그동안 우리 음악의 발굴과 보존뿐만 아니라 여러 작곡가의 다양한 위촉작품을 꾸준히 발표함으로써 레퍼토리 확장에도 힘써 왔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연주를 통해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려 왔고 2002년에는 UN본부 총회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해 민간 외교 사절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기도 했다.
(문의=740- 7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