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 교육메카로 만들겠다”
“제주를 세계 교육메카로 만들겠다”
  • 좌광일
  • 승인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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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양성언 교육감 취임…제주교육 방향 제시

양성언 제14대 제주도교육감이 1일 취임했다.

3선에 성공한 양 교육감은 이날 오후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제주를 세계의 교육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교육감은 “한 차원 높은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학교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교육 내실화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제주교육 방향과 관련해 ▲바른 품성을 가진 아이 육성 ▲전국 최고의 학력 유지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신뢰와 섬김의 교육행정 구현 등 4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성교육 강화, 학교단위 학력책임제 운영 내실화, 수업장인제 운영, 맞춤형 방과후 학교 활성화, 전국 최고 청렴도 유지,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교육은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미래를 담보하는 주춧돌로서 작지만 강한 제주, 위대한 제주를 만드는 중심에는 반드시 교육이 있어야 한다”며 “교육을 통해 글로벌 제주를 완성하고 국제 수준의 제주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제주교육의 새 역사를 써 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들어서는 국제학교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나아가 국제화된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는 희망을, 학부모들에게는 행복을, 교사들에게는 보람을 안겨 ‘교육으로 행복한 도민, 교육으로 위대한 제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초등 교사를 시작으로 40여년 동안 교육계 외길을 걸어 온 양 교육감은 초등 교장,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제4대 제주도교육위원, 제12~13대 교육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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