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어제 취임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의 중심축에 제주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병립 제주시장(57)은 1일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에서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성심 성의껏 직무를 수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민선 5기 제주도정 운영의 성공적 뒷받침을 위해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제공을 강화하고 모든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현장 밀착형 기초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민생활의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체감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응해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특히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생활기반을 다지기 위해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하는 공동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립 시장은 제주시 화북동 출신으로 1972년부터 20여년간 제주시와 제주도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고 정치에 입문, 제주시의원, 제주도의원을 지냈다. 가족은 부인 고행자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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