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도서관(관장 오경주)은 7월 영화 속의 여름을 소재 영화 감상회를 마련한다.
3일 그 해 여름이 상연된다.
이 영화는 가슴 속에 묻어둔 아련한 첫사랑을 찾아나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1969년과 현재의 긴 세월을 넘나든다.
환상적인 하와이 해변에서 신혼여행을 꿈꾼 주인공은 도착하자마자 자신들이 원하던 파라다이스를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곧이어 누구 하나 믿을 수 없고 미심쩍은 사람들로 불안한 기운만 맴도는 가운데, 최고의 파라다이스라 생각했던 환상의 섬은 생존을 위협하는 두려운 섬으로 변해 가는 내용을 다룬 퍼펙트 겟어웨이는 10일 상영된다.
17일에는 2009년 최고 흥행작 해운대가 스크린을 통해 도민들을 찾아가고, 거대 여객선의 침몰을 그린 폴 갈리코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해상 액션 어드벤쳐의 기념비적인 걸작 포세이돈 어드벤처는 24일 상영된다.
31일에는 우남 스님과 김신부가 가세해 점점 고조돼가는 보리울의 축구 열기를 다룬 보리울의 여름이 한 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한편 이번 영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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