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제주도정 출범과 관련해 도내 중소기업인들은 지역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민선 5기 시작에 앞서 지난 16~23일 도내 중소기업 43곳을 대상으로 ‘민선5기 자치단체장에 기대하는 중소기업인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의견조사 결과 ‘민선 5기 출범으로 지역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67.5%로 향후 지역경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응답자들은 민선 5기 제주도가 진력해야 할 중소기업 정책으로 ‘지역 금융지원 시스템 활성화’(41.9%)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 개발’(27.9%), ‘국내외 유수기업 지역 유치’(9.3%), ‘판로 및 수출 지원 확대’(9.3%), ‘인력난 완화’(7%), ‘정보제공 강화’(4.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중소기업관련 선거공약 중 가장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사항으로는 ‘중소기업․농어민 등 육성자금 연간 1조원 조성’(32.6%),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구 확대 개편’(25.6%), ‘제품홍보․마케팅․유통․판로 지원’(14%)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