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정원 초과…현대미술관, TV모니터 통해 현장방송
제주현대미술관이 공공미술관 관람객 서비스 향상 문화행사 일환으로 기획한 <금난새와 함께하는 미술관 속 작은음악회>가 도민들의 열렬한 관심 속에 모집 10분만에 정원을 초과했다.
이번 작은음악회는 3일 개회하기로 하고, 지난 6월27일 오전 11시 현대미술관 현장에서 60명에 한해 현장모집을 실시했다.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행사 10분만에 정원을 훌쩍 넘어버린 것.
또한 참여하지 못하는 관람객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랐다.
이에 현대미술관은 금난새 지휘, 유라시안 앙상블 공연 주체측과 협의해 실내 공연 실황을 미술관 외부 야외 데크에서 동시에 관람할 수 있게 음악회 야외 실황중계하기로 했다.
이번 중계로 당일 선착순으로 150여명의 도민들이 미술관 속 작은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미술관 입장권은 1000원으로, 비가 올 것을 대비해 우산, 비옷 등을 지참해 관람하면 된다.
현대미술관은 이번 야외 실황중계를 위해 야외음향과 40인치 TV모니터를 설치하는 등 최대한 즐거운 야외 음악 감상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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