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제주어르신 및 장애인 전국대회 정보화검색 실력을 보며
[나의 생각] 제주어르신 및 장애인 전국대회 정보화검색 실력을 보며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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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6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의 어르신 및 장애인과 결 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정보문화 의 달 을 기념하여 서울소재 “백범 김구기념관” 에서 ‘2010 정보화 제전’을 실시한 자리에서 전국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중앙대회에서 제주도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대상과 금상을 휩쓸었다.

수상내역을 보면 64세의 김정술 어르신은 전국경쟁에서 대상과 65세이상에서는 강택진 어르신이 장려상의 영예를, 또한 장애인정보화 부문에서는 제주농아복지관 최현태 장애우가 대상과 제주장애인복지관 조용준 장애우가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소외계층들에 대한 정보격차해소를 위한 중고PC와 장애인정보화 접근을 돕기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를 보급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남다른 감회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노년에도, 일반인보다 다소 불편한 장애의 어려움에도 더욱 굿굿하게 전국무대에서 훌륭한 실적으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는 어르신들의 정보화에 대한 쉬임없이 배우려는 의지도 대단하지만 제주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전국에서 각 시 도의 대표들인 각 부문별 120명과 실력을 경쟁하여 우수한 성적을 받은 이 분들에게서 도전은 나이도, 장애도 넘어설 수 있는 강인한 개척적인 정신이라 할 수 있겠다.

도내 각급장애인복지관과 고령층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오늘도 이 분들의 정보화에 대한 뜨거운 배움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각하면서 필자도 고령층과 장애인, 장애인 및 시설 및 복지시설에 집합교육을 추진하고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이 분들에게 무한한 찬사와 그간의 땀과 열정에 대단하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는 우리제주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삶의 중심에는 인터넷과 함께 정보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자신감을 전국에 보여준 쾌거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 분들의 환경을 살펴보면 정보화 기기인 변변한 PC한대 없이 생활하는 이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들은 경로당이나 장애인복지관에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소망이 있기에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PC보급을 통하여 도내 소외계층들에게 재보급이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것이 이 분들에 대한 보답이며 제주지역 소외계층들에게 정보격차해소를 위하는 일임을 더욱 실감케 하는 “2010년 정보화 제전” 이었다.

김  장  생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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