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옛 도심 상권을 살리고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산지천 예술마당’이 내달 2일 개막된다.
제주시는 오는 7월 2~1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산지천 분수대광장에서 ‘2010 산지천 예술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지천 예술마당은 여름철 구제주 지역상권 살리기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상설공연 이벤트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민속과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면서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개막일에 관악앙상블, 댄스 퍼포먼스, 한국연예인협회 도지부 등이 나서 공연하는 것을 비롯해 3주간 6회에 걸쳐 도내외 20여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그림, 사진 등 야외전시장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또 다른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