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백록담홀서
(사)제주4․3연구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4․19 제50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제주지역의 4월혁명-4․3진상규명과 민주주의를 29일 오후 2시부터 제주벤처마루(광양로타리) 백록담홀(10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한국의 민주화운동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4․19혁명을 통해 제주지역에서의 4․3진상규명과정과 민주주의운동에 대해 토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1960년을 분수령으로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권위주의적인 이승만 정권이 종식되기를 갈구했고 그 결과 4․19혁명을 만들냈다.
전국적 민주주의의 열망 속에서 제주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있었으며, 그 속에 4․3진상규명운동을 전개했다.
비록 이듬해 5․16쿠데타로 인해 탄압이 가해지고 4․3논의는 금기시되었지만, 4월혁명 속에서 갖는 4․3진상규명운동은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주지역의 4월혁명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고, 그 속에서 4․3진상규명운동을 평가한다.
또한 제주지역의 민주주의의 지역적 현안과 과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 진행은 이문교 4·3연구소 이사가 맡는다.
토론회 제1주제는 <4월혁명과 지역사회의 변화>로 박찬식 제주대 평화연구소 4․3연구부장이 발표하고 황석규 사회학 박사(제주대 강사)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주제는 <4월혁명 당시 4․3진상규명운동>으로, 현혜경 전남대 사회학과 BK 전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서고, 김종민 제주4·3사건위원회 전문위원이 토론자로 자리한다.
제3주제는 제주지역 민주주의의 지역적 현안과 과제이며, 발표자는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이고, 토론자는 양길현 제주대 윤리교육과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