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비록 한 줄의 문장이지만 이 속담이 주는 의미는 깊다. 예견되어진 일을 설마하면서 묵인 했을 때 불행으로 직면하게 된다는 의미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으로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초등 진화를 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의미에서 민방위의 중요성이 크다 할 것이다.
민방위란 적의 침략이나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피해를 민간인이 주축이 되어 막는 비군사적 방어행위로써 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천안함 사태 등 남북관계의 변화와 광역화되고 복잡해진 재난재해로 민방위교육도 강의식 집합교육에서 탈피하여 소화, 심폐소생술, 완강기, 방독면 사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 기능연마 등 직접 참여하여 민방위 임무를 습득하는 실습형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훈련을 통한 재난 대응태세 확립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실제훈련과 시스템상 훈련, 자체훈련 등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어 지고 있으며 우리도 이러한 맥락에 맞추어 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 장마철이다. 호우피해와 낙뢰사고 등 여름철 재난이 예상되어지는 시기이므로 이러한 민방위교육 토대 하에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한 표선면,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민방위가 우리의 안전과 이웃의 행복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민방위대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해 본다.
송 경 은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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