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악자전거 및 싸이클 동호인들의 대축제인 2010 제주 1100도로 힐클라임 챌린지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1100도로와 일주도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대회는 청정한 한라산 1100도로와 빼어난 자연경관 및 쪽빛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주)청해진해운이 주최,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제주도가 후원하고 있다.
전국 MTB와 싸이클 동호인 선수 640명과 대회관계자 및 동반가족 등 모두 940여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시니어부(1980년생 이후), 베테랑(1970년~ 979년), 마스터(1960년~1969년), 그랜드마스터(1959년 이전), 여성1부(1969년 이후), 여성2부(1968년 이전)로 구분해 MTB부분과 사이클부분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완주 제한시간은 3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주요 일정은 26일 오전 9시 제주터미널에서 경기시작 장소인 한라대학까지 출전 선수들이 자전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첫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갖고 이어 한라대학을 출발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로인 1100고지 휴게소까지 18km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는 자전거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둘쨋날인 27일에는 제주시를 출발, 대정읍까지 80km 구간을 달리며, 세쨋날인 28일에는 대정읍에서 성산읍까지 95km 구간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성산읍에서 제주시까지 60km 구간을 내달린다.
26일부터 29일까지 1100도로와 일주도로 일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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