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프로그램 <토요박물관 산책> 여덟 번째 공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6일 오후 6시부터 토요박물관 산책 여덟 번째 공감인 민요패 소리왓의 연극 농사와 사랑의 신 자청비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주의 신화, 민요, 굿노래, 무속악기 연주, 제주의 풍속, 제주의 방언이 그대로 집약된 자청비 이야기는 앞풀이, 1장 <대지의 딸 자청비 하늘의 아들 문도령>, 2장 <일 잘하는 종 정수남>, 3장 <넓은 세상 속으로>, 4장 <농경신이 되다>, 뒤풀이 등으로 전개된다.
민요패 소리왓은 자청비 신화를 통해 하늘과 땅의 사랑, 문도령과 자청비의 사랑에 국한시키는 사랑이 아닌 자청비, 문도령, 정수남이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엮어지는 생명에 대한 사랑을 풀어낸다.
이번 연극은 어린이들에게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과 우리 문화의 향기를 공유하고 나눠 갖는 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우고 어른들에게는 흥겨운 문화체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공연시작 1시간 전인 저녁 5시부터 1인 1매씩 입장권을 배부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아울러 7월3일 애니메이션 업(UP)을 상영하며, 7월10일에는 프로젝트 락의 퓨전국악 콘서트 거 참, 난감하네를 무대 위에 올린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