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현대미술관은 7월3일 오후 2시30분 미술관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미술감상과 음악 감상이 가능한 미술관 속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재 전시중인 서양화가 박용인 상설 전시관에서 세계적 지휘자로 널리 알려진 금난새의 지휘로 로시니의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이중주 D장조와 베버의 클라리넷 5중주곡 Bb장조 Op.34가 연주된다.
로시니는 19세기 전반 이탈리아 오페라 계를 선도하는 대단한 존재로 알려져 있으며, 생존 20 여년동안 40여편의 오페라 작품을 썼다.
이번에 연주되는 곡은 그가 작곡한 실내악 곡으로 그의 명성에 걸맞는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버는 고전파 시대에 태어나 낭만파 음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예술가로서, 극적이며 서사적인 표현에 성공해 교향시의 방향을 새롭게 전개시켰을 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의 고유한 음색을 잘 활용해 오케스트라의 색채적인 처리에 큰 재능을 보였다.
이번에 연주되는 클라리넷 오중주는 다양한 실내악중 대표적인 작품으로 1815년 여름에 완성된 작품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더불어 극적인 효과의 풍부함을 보여줄 것이다.
입장권은 2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현대미술관 안내 데스크에서 교부하다.
관람객수는 미술관 내부 규모에 맞춰 선착순 60명으로 한정하여 공개모집한다.
한편 현대미술관은 지난 3월에 만화아카데미 강좌와 5월에는 칼의 노래 소설가 김훈선생님을 초청해 미술관에서 책을 이야기하다란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문의=710-780, http://www.jeju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