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편집중국이 도내 직장인 축구팀 화랑부에서 최강자로 등극했다.
용팀은 여성부에서, 제주시청 A팀은 청룡부에서 각각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제주우편집중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제주시 사라봉경기장과 보조구장에서 치러진 제6회 제주포커스기 국민생활체육 전도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스포츠메카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화랑부 15개 팀과 청룡부 3개 팀, 여성부 4개 팀이 출전, 열띤 응원 속에 2일간 명승부를 펼쳤다.
여성부와 화랑부 결승 경기에선 승부차기로 승패가 결정됐다.
화랑부 결승 경기에서 제주우편집중국과 스포츠메카는 연장 전․후반전까지 각각 1골씩을 기록,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주우편집중국이 우승컵을 안았다.
여성부 결승 경기에서도 용과 퀸탑의 0대 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청룡부 결승 경기에선 제주체신청이 먼저 첫 골을 터트리는 등 선전을 보였으나,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제주시청A팀에 2:1로 아쉽게 석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열린 결승전에서는 이긴 팀이 진 팀을 향해 격려의 포옹을 하는 등 서로가 수고했다,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의 축구 정신인 페어플레이 정신을 확인했고 이에 대해 관객에서는 박수와 갈채가 쏟아졌다.
■경기 전적
▲여성부
우승=용 여성 축구회, 준우승=퀸탑 여성 축구회, 최우수선수상=김순미(용 여성), 우수선수상=김은정(퀸탑), 최다득점상= 김정태(퀸탑 2골)
▲화랑부
우승=제주우편집중국 축구회, 준우승=스포츠메카, 최우수선수상=장재일(제주우편집중국), 우수선수상=장영국(스포츠메카), 최다득점상=좌동현(스포츠메카 4골)
▲청룡부
우승=제주시청A, 준우승=제주체신청, 최우수선수상=강유신(제주시청A), 우수선수상=김계봉(제주체신청), 최다득점상=고영훈(제주시청A 2골)
▲감독상
이일(용 여성), 여관수(제주우편집중국), 김홍철(제주시청A)
▲모범 심판상
한경훈
제6회 제주포커스기 국민생활체육 전도 직장인 축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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