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아이를 낳고 키운다는 게 어떤 의미일까?'
  • 고안석
  • 승인 20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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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26일 오후 '서른, 엄마' 공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오정숙)는 26일 오후 4시와 7시 두차례에 걸쳐 설문대여성문화센터공연장에서 󰡐서른, 엄마󰡑를 공연한다.

달과 아이 극단이 제작하고 이미라, 이종무 출연,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 한국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연극은 나이 서른에 임신과 출산, 육아를 겪는 엄마와 아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서른, 엄마󰡑는 2006년 󰡐고양이가 말했어󰡑로 아스테지 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연기상를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인형극놀이 형식을 적용해 단순히 인형을 조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배우가 직접 인형을 가지고 놀이를 하듯 극을 전개해 가는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줄거리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일까󰡑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작품.

부모가 되면 누구나, 의젓한 가장으로서의 부성과 희생적이고 아름다운 모성이 철철 넘칠 것 같지만, 정작 현실과 만나면 혼란과 충격과 불안함에 휩싸이는 경우가 흔하다.

다정하고 공정하게 아이와 만날 것 같지만 혹시나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신경질로 대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에게 협박과 으름장을 놓기 마련이고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좋은 부모가 못되는 것 같아 답답하고 괴롭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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