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작년산 134억원 상당 판매…45% 증가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 생산 소득이 늘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20일 “작년산 만감류 연합사업 결과 134억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산 92억원 보다 42억원(45%)이나 늘어난 것이다.
거래처별로는 농협유통이 88억원으로 전년 59억원보다 29억원이 증가했으며, 유통업체(이마트, GS리테일, 롯데슈퍼 등)도 46억원으로 전년 33억원보다 13억원이 늘었다.
작년산 과일별 판매 실적은 한라봉이 7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천혜향 30억원, 청견 16억원, 진지향 10억원, 기타(금강.네블오렌지.황금향.감평 등) 6억원 어치가 팔렸다.
한라봉 판매액은 2007년 43억원에서 2008년 52억원으로, 천혜항도 2007년 16억원에서 2008년에는 21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해마다 한라봉과 천혜향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느는 추세인 데다,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고 감귤과의 차별화 성공으로 생산농가에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1137ha에서 2만210t이 생산됐던 한라봉은 2008년 1188ha에 2만2199t, 2009년에는 1242ha에서 2만7939t이 생산됐다.
이와 함께 천혜향도 2007년 95ha 2512t에서, 2008년 112ha 2997t, 2009년 116ha 3255t으로 매해 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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