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은 제주시학교급식연구회 주관으로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40분까지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 및 쉼터에서 6․25음식체험 무료 시식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의 먹을거리 체험을 통해 현재 풍요로운 먹을거리 문화 속에서 야기되는 음식물쓰레기와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재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6․25음식체험무료시식회 및 전시회 행사는 ▲6․25당시 음식전시회 및 무료시식회 ▲6․25관련 자료 전시 및 식생활개선 홍보물 전시 ▲주먹밥 만들기,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 우리나라지도 퍼즐 맞추기 체험활동 ▲군복 입어보기 및 즉석 사진 촬영 ▲저소득층자녀 아동을 위한 성금 모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6.25전쟁 당시 병사들과 피난민들이 먹던 찐감자, 찐옥수수, 주먹밥, 보리개떡, 보리미숫가루 시식코너는 소박한 음식으로 남녀노소, 세대를 이어주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군복 입어보기는 학생들이 군인아저씨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저소득층자녀 아동을 위한 성금을 모금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공동체의식 실현의 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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