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풍요로운 숲가꾸기와 녹색에너지의 사용
[나의 생각] 풍요로운 숲가꾸기와 녹색에너지의 사용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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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즘 친환경에너지, 녹색에너지, 탄소배출권 확보 등 기후변화에 대한 용어들과 유독 많이 접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으며, 현재의 고유가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하나의 방안이며 특히 대부분 해외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필요성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후변화란 산림의 훼손,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으로 인해 자연의 기후시스템이 자연적, 인위적 요인에 의하여 파괴되어 점차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2002. 8월 태풍 루사 피해, 2002. 8월 양평 320mm 집중호우 피해, 2005. 12월 정읍 59cm 폭설피해 등 대형 재해가 무수히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이에 대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찾아야 하며, 그 해법은 풍요로운 숲이 주는 녹색에너지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와 많은 기업에서는 친환경에너지의 개발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산림분야에서는 숲의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산림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생산과 배출되는 오염원 흡수에 연구를 거듭하여 왔다.

지금까지 우리는 숲을 제대로 이용할 줄을 몰랐다. 숲에서 버려지는 산림부산물 54만㎥를 활용하여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산할 경우 652억원의 대체효과가 발생하며, 에너지로 활용시에는 원유 10,800톤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도심에 심어진 한 그루의 나무(느티나무)는 연간 이산화탄소 2.5톤을 흡수하고, 1.8톤의 산소를 방출하여 기후변화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매우 효과가 크며, 플라타너스 나무의 경우 1일 평균 잎 1㎡당 664kcal의 대기열을 흡수하여 하루 에어컨 8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로 에너지 절약의 효과도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숲은 조성되는 면적에 비해 자연재해, 개발 등에 의해 훼손되는 면적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숲은 기후의 조절의 기능 뿐만아니라 풍부한 친환경에너지원으로 보호되어야 하며, 우리 모두가 숲을 보호할 때 숲도 우리를 기후변화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다. 

강  태  호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소득지원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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