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쪽빛바다의 유혹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나의 생각] 쪽빛바다의 유혹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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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기도 하지만 아기자기한 그런 바다를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분들은 푸른 빛깔의 유혹이 넘실대고 조개껍데기들이 전하는 정겨운 바다 바람이 있는 곳,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6월첫째주 일요일 현충일 행사를 마치고 표선 해안도로의 주변을 점검하고 있을때, “표선해비치 해변”(2010년부터 표선해수욕장을 표선해비치 해변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불리워지고 있음)에서 성급(?)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는 가족들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제 표선해비치 해변도 6월26(토)정식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들을 준비해야 될 시기와 왔다는 것을 느끼면서 면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표선 해비치 해변은 길이가 800m이고, 폭 200m, 수심1m로서 해수욕이
가능한 수심 1.8m이내 면적은 251,000㎡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엔
최적의 장소로서 도내 어떤 해변보다 으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이제 손님맞이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자 한다.
먼저 수영위험표시 구역 및 화장실을 정비하고, 해변 행정실 건물도색 및 사워시설, 캠프장, 주차장 정비 등 각종 시설물을 확인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개장에 따른 손님맞이 대형아치시설 및 주변환경을 정비토록 하여
오시는 손님들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개장 기간에는
우리면 직원들이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위해 해변 행정 봉사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각광을 받은 우리 표선 해비치
해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올해에도 표선면 관내 기관 및 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검은 바위와 함께 깨끗한 하얀모래가 유혹하고, 비갠 오후의 수채화를 본 듯한 해변에서 바라본 쪽빛의 바다색깔은 석양이 넘어갈 때 그 절정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석양과 해비치 호텔&리조트 앞 잔디광장에서 드라마
“아이리스”의 명장면 중 이병헌과 김태희의 마지막 신을 재현해 보는 것도
추천해 볼만한 여행 중 필수 코스로서 조언해 본다.

또한 인근 제주민속촌박물관의 “거상 김만덕” 촬영 셋트 장과 성읍민속마을의
옛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표선에 오면 꼭 방문해 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바람과 함께 거센 파도를 강인한 생명력으로 역사의 풍랑을 헤쳐나간 선인들이 이어도의 존재를 믿는 것처럼 우리 표선면민들도 관광객들을 이어도의 이상향을
꿈꾸는 희망의 존재로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의 안식처를 제공 하는 곳, 쪽빛 물결 속으로 빠져보는 곳 ,그곳의
색다른 추억을 안고 이번 여름은 제주올레 3코스의 종점이자 4코스의 시발점인 표선 해비치 해변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송  재  근
서귀포시 표선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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