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관찰된 385종 조류 집대성
야생조류도감 제주의 새가 발간됐다.
제주에서 관찰된 385종의 조류를 집대성한 제주야생조류도감은 지금까지 제주에서 현장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조류 370종과 관찰기록은 있으나 증거가 불충분하거나 상세한 기록이 없는 제검토 대상 15종을 구분해 실고 있다.
이 도감에 실린 385종의 조류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조류 518종의 약 3/4에 해당하는 방대한 숫자로 조류의 형태와 행동, 분포도 등을 사진과 함께 정리했다.
또한 각 종별로 수컷과 암컷, 어미새, 어린새, 여름깃, 겨울깃, 나는 모양, 특색있는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곁들여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도감에는 모두 1400여장의 사진과 제주조류목록, 관련용어, 조류 관찰시 살펴볼 항목들, 새의 각 부분 명칭, 관찰 수칙 등을 실고 있다.
특히 단순한 문헌기록 정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연구를 통해 생생한 조류의 생태를 담아 기록했다.
제주야생조류도감은 ▲닭목 ▲기러기목 ▲아비목 ▲슴새목 ▲논병아리목 ▲황새목 ▲사다새목 ▲매목 ▲두루미목 ▲도요목 ▲비둘기목 ▲두견이목 ▲올빼미목 ▲쏙독새목 ▲칼새목 ▲파랑새목 ▲딱다구리목 ▲참새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자는 사다법인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 강창완, 강희만, 김은미씨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찬열 야생동물생태관리학 박사, 제주야생동물연구센터 지남준씨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박진영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워 연구관이 감수를 맡았다.
(도서출판 한그루, 25000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