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2편의 전시회를 마련한다.
Close encounter(조우) 전과 꿈꾸는 상상의 세계-판타스틱 월드 展이 바로 그것.
조우전은 도립미술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로 26일부터 9월26일까지 3개월간 지속된다.
이번 전시회는 기획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마련되는데,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면서 자연의 사물과 현상을 삶의 일부로 수용하며 살아가는 제주 섬사람들의 느름의 미학에 대해 짚어본다.
판타스틱 월드 전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마련된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26일부터 8월29일까지 시민갤러리와 강당 앞 로비에서 열린다.
첫 번째 공간인 이희명 작가의 변형식물 전시 부스에서는 일상에서 만날 수 없는 상상의 식물과 조우하게 된다.
두 번째 공간에는 모두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유리구슬을 소재로 활용한 위성웅 작가의 작품에서는 유리구슬의 오색찬란한 형상을 만나 볼 수 있고, 색유리를 이용한 성창학 작가는 유화가 아닌 유리로 제주의 풍경을 표현했다.
제주풍광의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공간은 체험과 전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마술같은 곳이다.
하늘 높이 솟구쳐 올라가는 로켓의 화염을 솜으로 표현한 작품, 입체안경을 통해 무수히 증가하는 프랙탈크러쳐 작품 등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Close encounter(조우)전 참여작가
=강애란, 곽정명, 권남희, 김연숙, 김영미, 김혜련, 나점수, 로와정, 박선기, 박진아, 박혜수, 석철주, 신형정, 유비호, 윤정미, 이민호, 이수경, 이중근, 정강, 홍다슬, 홍순명, 홍지윤, 황선태, 페이 추이, 루실 베르트랑, 왕 찌엔웨이, 펑 홍즈, 발렌틴 스테파노프&니나 코바체바, 아리야 라잠레안숙,페트리샤 레이튼, 델 가이스트, 리처드 메이휴, 커스텐 저스테슨, 오양춘, 샴사린 샴수딘
■꿈꾸는 상상의 세계-판타스틱 월드展 참여작가
=아트놈(강현하), 노동식, 성창학, 안광준, 유정훈, 위성웅, 이희명, 중앙대 영상대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