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공직마감 감회 털어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6일 제주도의회라는 공식자리을 통해 사실상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감회를 털어놔 눈길.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제 270회 제주도의 임시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저는 특별자치도가 험한 비바람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도지사로 남기를 기대한다”며 특별자치도에 대한 평소의 소신을 재강조.
김 지사는 이어 특별자치도 4년의 성과들을 조목조목 나열한 뒤 “저는 인기보다는 소신을 택했다”며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고 피력
김 지사는 “도전과 변화의 과정에서 갈등도 불거졌고, 상처받은 분들도 있다. 도민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받았다”며 “미련은 남지만 후회는 없다”고 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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