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표지석 설치사업 지속 추진
오름 표지석 설치사업 지속 추진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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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은 28일, 제주 오름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오름표지석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북군은 최근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총회 폐막식에서 제주의 오름이 세계적으로 독특한 환경관광자원으로 인정받아 새로운 생태·환경 관광명소로 부각됨에 따라 현재 추진중인 오름표지석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북군은 99년부터 지금까지 8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지역내 물찻오름을 비롯한 36개소의 오름에 오름명과 오름의 유래, 특징등을 수록한 안내문을 오름 등산로 입구에 설치했다.

제주 자연석을 활용하여 세워진 안내문은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국한문 혼용과 영문으로 표기했으며, 오름의 이름과 역사, 유래가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돼있어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북군은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역내 151개 오름 가운데 주요도로변과 가시권 지역에 있는 오름 85개를 우선적으로 선정,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자하여 안내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북군은 오름표지석 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오름이 천혜의 생태·환경 자원으로 거듭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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