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민방위비상대비 태세 점검 및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도 전역에서 실시됐다.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최근 천안함 침몰사건 등 국내․외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당초 풍수해 대비 훈련을 화생방 대비훈련으로 변경해 실시했다.
오후 2시 공급경보가 발령이 되면서 보행 주민은 공공건물 지정대피소 또는 기타 지하시설물 내부로 신속히 대피했으며, 운행 중인 차량 승객은 하차해 대피소로 대피하거나 차량을 우측 일렬로 안전 정차 후 훈련 방송을 청취하는 등 실제 훈련에 임했다.
화생방 대비 실제훈련은 도 본청, 소방본부,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제주시 건입동 현대아파트에서 이뤄졌으며, 경보발령에 따라 방독면을 착용해 대피소로 대피하고 대피소에서는 비닐 등으로 입구를 임시 밀봉하는 등의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3~4년차 민방위대원 251명이 소집됐으며, 훈련에 참가한 민방위 대원은 정규 민방위교육을 대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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