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다큐멘터리 <초록빛에 출렁이다! 加波島>
특집 다큐멘터리 <초록빛에 출렁이다! 加波島>
  • 고안석
  • 승인 2010.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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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12시30분 KBS 1TV 통해 전국 방송

KBS제주방송총국(총국장 김동주)이 특집 다큐멘터리 <초록빛에 출렁이다! 加派島>를 마련했다.

제주도 다섯 군데 유인도(우도, 마라도, 비양도, 추자도, 가파도)중 가장 알려지지 않은 섬 가파도.

청보리와 고깃배와 해녀물질이 전부인 가파도에는 자동차 9대, 민박 2곳, 가게 2곳인 아주 자그마한 섬이다.

어찌보면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어 때론 불편하고 무료해 보이지만 가파도에는 제주의 과거가 숨어있다. 그런 과거 속에서 현재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1824년 이후부터 사람이 살아온 가파도에서 주민들은 생명줄인 바다에 기대 살아가고 있다. 바다 뿐만 아니라 흙이 있는 곳에는 청보리, 콩 등을 심어 놓고 자식들을 키웠다.

문명의 혜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 섬의 정착민들은 날로 줄어들어 대부분이 노령이고, 한때 135명이던 초등학생이 현재 7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섬의 노인들은 오늘도 낮은 자세로 오랜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고, 어린이들은 청보리처럼 자라고 있다. 바다와 포구, 청보리밭,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가파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담는다.

특집 다큐멘터리 <초록빛에 출렁이다! 加派島>는 23일 밤 12시3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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