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이 사회적 약자 배려에 나섰다.
탐라도서관(관장 강수복)은 장애인 및 노약자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탐라도서관은 최근 1층에 위치한 노트북 이용시설을 2층으로 옮겨 노트북 128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자유열람실로 바꾸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기존 1층 노트북 열람실 자리를 장애인 전용 열람실로 바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열람 및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휠체어로 이동이 불편했던 관내 연결통로를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손질해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이동권을 확보했다.
탐라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장애인 이용자들이 꾸준히 도서관을 찾고 있어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정보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휠체어 높이에 맞는 낮은 사물함을 설치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탐라도서관은 저시력 장애를 가진 이용자를 위해 독서확대기를 확보했고, 앞으로도 오디오북 등 다양한 매체로 정보접근권이 취약한 이용자의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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