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서예문인화의 날 행사가 12일 오후 5시 하니관광호텔 별관 2층에서 도내 서예인과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동강 조수호 선생과 규당 조종숙 선생, 아람 이한순 선생을 비롯해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연합전 참여 9개 단체 회장 및 고문, 지도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유배 서예인 서성 추사 김정희 선생의 탄신일인 6월3일(음력)을 기념하고 제주서화예술의 진흥과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자리다.
추사 김정희선생 탄신 224돌 기념식에 이어 제주작가상과 원로작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제주작가상은 전국 20명의 초대작가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작가로 선정했는데, 제1회 작가상 수상자는 연합전에 출품한 제주작가중 가장 뛰어난 작품성을 보인 결곶 김명희씨에게 돌아갔다.
김 씨는 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제주도미술대전초대작가, 글사랑서예원장직을 맡고 있다.
원로작가상은 제주 저명한 인사 및 언론사 기자와 심사위원이 모여서 합의제로 선정했다.
이번 원로작가상에는 출품한 원로작가중 작품성과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며 제주서예 발전에 이바지한 청석 변영탁 선생이 선정됐다.
변영탁 선생은 국전 입선 4회, 국무총리표창(예술부문), 제주도미술대전 금상 수상 및 초대작가,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고문, 탐라대 교수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서예술을 재조명하기 위한 동강 조수호 선생의 글씨를 바로게 알자란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
제주작가상 김명희ㆍ원로작가상 변영탁 선생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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