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4~19일 수출유망업체 무역사절단 파견
제주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들이 처음으로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9개 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14∼19일 인도의 뭄바이와 뉴델리에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도가 인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업체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업체인 ㈜넥스트이지와 ㈜CS,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인 ㈜제주건국내츄럴과 ㈜건풍바이오, 무선인식(RFID) 전자태그 분야 전문기업인 자바정보기술㈜, IT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업체인 ㈜아트피큐 등이다.
신발 항균.살균기 제조업체인 ㈜대승, 목욕용품 제조업체인 웰빙바이오 영농조합법인도 포함됐다.
사절단은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며,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도 한다.
제주도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신흥부상국으로 떠오른 거대 잠재 소비시장인 인도에 도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고 현지 시장에 도내 상품을 마케팅할 수 있는 절회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7월 4∼10일 중남미에, 8월 12∼14일 홍콩식품박람회에, 10월 12∼14일 일본식품박람회에, 11월 9∼13일 홍콩국제미용박람회에 무역사절단을 보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올 들어 현재까지 중국과 동남아에 3차례에 걸쳐 무역사절단을 파견, 1663만2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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