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계간 에세이 문예 본격에세이
제주세무서에 근무하고 있는 이철수씨가 제23회 계간 에세이 문예 본격에세이 신인상에 당선됐다.
이 씨가 선보인 작품은 아내의 눈물이란 수필로, 이 씨는 당선 소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에세이로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는 신념이면 충분합니다란 글귀가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 파묻혀있던 어린시절 글에 열정을 일깨웠다면서 모자라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씨의 작품을 두고 맑고 여린 영혼을 가진 아내의 마음에 감동해마지 않는 작가의 솔직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 씨의 아내의 눈물은 가까이 있기에 무관심했던 아내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사랑과 배려에 소중함을 깨닫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한 에세이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보석같은 작품들을 통해 작가로서의 자질을 재확인시켜주길 고대하며 문학인으로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는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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