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화씨 '일출봉 풍경' 대상 수상
김영화씨 '일출봉 풍경' 대상 수상
  • 고안석
  • 승인 20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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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
김영화씨(경남 진주)씨의 󰡐일출봉 풍경󰡑이 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제주도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제주 세계자연유산 국제사진공모전은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국내․외 사진작가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3개월간 작품을 접수했다.

올해 응모작은 모두 2319점으로, 작년 제1회 응모작 1272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중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 입선 50명 등 모두 57점의 작품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김영화씨의 󰡐일출봉 풍경󰡑은 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의 퇴적으로 형성된 제주도의 독특한 해안풍경과 일출봉을 청명하고 광활한 화면에 담아 제주도다운 힘이 느껴지는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넓은 초원에 점점이 흩어져서 풀을 뜯고 있는 소와 검은 화산석 돌담으로 둘러싸인 무덤 등 목가적인 새벽 풍경을 찍은 박신향씨의 󰡐동거문 오름 목장󰡑이 차지했다.

이번 국제사진공모전 심사는 김승곤(사진 평론가․순천대 객원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5명(국내 3명․해외 2명)이 맡았으며, 기존의 진부하고 유사한 기법에서 벗어나 참신한 표현을 시도한 작품에 특히 무게를 뒀다.

올해는 외국인도 많이 참여했다. 해외에서 모두 10개국에서 15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5명(동상 1명․입선 4명)이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29일부터 7월30일 한 달간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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