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이 경쟁력이다”.
이 말은 농산물에도 적용된다. 고품질의 농산물이 시장을 지배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감귤도 마찬가지다.
철저한 품질 검사등을 통해 선별한 감귤이 소비시장에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품질이 경쟁력’임을 입증한 사례나 다름없다.
제주감귤 협동조합은 조합 브랜드인 ‘불로초 감귤’을 출하하고 있다.
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이하, 규격겙墟?등에 대한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과해야 포장할 수가 있다.
이렇게 선별된 감귤을 ▲7.5kg?kg 단위 포장 등 소비자 선호 포장 유통 ▲ 젊은 층과 여유계층을 공략하는 마케팅 등으로 차별화해 유통시장에 진입했다.
이결과 최근 3.75kg 1상자당 농가 수취가격이 8000원을 기록하는 등 최고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 감귤에 비해 4배이상 높은 가격이다. 서귀포시 브랜드로 내보내는 ‘칠십리 감귤’에 비해서도 상자당 5000원이나 더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해거리 현상과 과잉생산 등 “제주 감귤에 미래가 없다”는 감귤농사에 대한 일부의 걱정에 “고품질 감귤이면 제주감귤에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
▲농약ㆍ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 감귤재배 ▲ 고당도 유지 품질 관리 ▲ 비파괴 선별 등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한 소비시장에서의 신뢰 구축이 이뤄질 경우 제주감귤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대도시 고급유통매장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한다면 제주 감귤이 나가야 할 길은 자명하다.
‘친환경 고품질 감귤’. 이것이 제주 감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길이다.
농정당국ㆍ기술연구 단체ㆍ농민들이 함께 어께걸고 나가야 할 과제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