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단호박 생산량 크게 줄듯
제주산 단호박 생산량 크게 줄듯
  • 김광호
  • 승인 2010.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배면적 감소 불구 저온현상으로 가격↑
올해 제주산 단호박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한 데다, 개화기 저온현상으로 인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단호박 재배면적은 지난 해 354ha에 비해 87ha(25%)가 감소한 267ha에 그치고 있다.

또, 생산 예상량도 작년 4848t에 비해 약 696t(15%)이 줄어든 4152t 정도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다른 지방의 단호박 재배면적은 지난 해보다 늘었다. 그러나 역시 기상여건이 좋지않아 생산량은 작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따라서 전반적인 작황 불황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올해산 단호박 가격은 작년보다 높게 평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산 단호박 출하는 정식시기가 늦고, 봄철 저온현상으로 인한 생육 지연으로 인해 첫 출하가 예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은 오는 12일부터 이뤄지고, 본격적인 출하는 25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단호박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상품 8kg당 1만7636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 1만5556원보다 13%(2080원) 높게 형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