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9월 조직개편ㆍ인사 단행
도교육청, 9월 조직개편ㆍ인사 단행
  • 좌광일
  • 승인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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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육청→교육지원청으로…인사 폭 관심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9월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7월1일자로 예정됐던 하반기 정기인사 시기를 조직개편 작업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로 연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도교육청은 정부의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조직개편 방안’에 따라 본청과 지역교육청의 업무를 조정하는 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종합 행정과 관리업무는 본청이 맡고, 현장지원 업무는 지역교육청이 맡도록 하는 것이 개편안의 핵심 내용이다.

제주시.서귀포시교육청은 ‘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바뀌고 감독.점검 위주의 장학업무는 찾아가는 컨설팅 형태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본청 업무 중 초.중학교 장학, 보건, 급식 업무가 지역교육청으로 조정되는 등 현장 지원기능이 강화된다.

개편안에는 지역교육청이 일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했던 종합감사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본청의 1실 2국 2담당관 9과 체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다음주까지 개편안을 최종 확정한 후 입법예고와 조례 개정 등을 거쳐 9월 개편안을 토대로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3선 성공 이후 처음으로 단행할 이번 인사의 폭이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 지도 관심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7월로 예정된 하반기 정기인사를 조직개편 시기에 맞춰 9월로 미뤘다”며 “교육현장의 새로운 수요에 대한 효과적 대응과 함께 학생.학부모.교원 등 일선 학교 현장에 대한 최우선적인 지원을 위해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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