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친환경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에 납품되는 농산물에 잔류농약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친환경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 지난달 25~26일 친환경 급식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농산물 잔류농약 상태를 검사한 결과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또 친환경 농산물 납품업체 8곳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전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납품업체 가운데 업체 2곳이 위생교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냉장고에 친환경 식재료와 일반 식재료를 구분하지 않고 보관하는 사례가 드러나 도교육청이 이들 업체에 이를 개선토록 권고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에 쓰이는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납품업체의 위생관리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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