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손수연(서귀포시청)과 이미희(제주시청)가 나란히 도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손수연은 8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에서 자신의 갖고 있던 도신기록을 2개월만에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손수연은 2분07초58의 기록으로 지난 4월2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해외파견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2분9초15의 도신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이미희도 2분07초95로 도신신기록을 세우며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국가대표에 선발된 손수연은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800m에서 1위, 11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한국그랑프리육상경기대회 여자부 800m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육상 중거리부문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희도 지난해 10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된 제90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일반부 4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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