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새별오름 인근에…내년 개관
세계적인 명화를 IT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미술품을 전시하는 ‘살아있는 미술관’ 상설 전시관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에이지플레너스(대표 장용주)가 평화로변에 있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맞은 편 부지 5만9000㎡에 209억원을 들여 ‘살아있는 미술관’ 상설전시관을 조성, 내년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미술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품에 3D 영상, 홀로그램 등 미디어예술 기법에다 영화나 연극의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관이다.
이를테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모나리자’가 관람객의 음성에 반응해 움직이는가 하면 반 고흐의 작품 ‘밤의 테라스 카페’는 대형 입체 세트로 만들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흥미를 느끼게 한다.
㈜에이지플레너스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 잠실운동장, 중국 베이징 등에서 전시회를 연 바 있으며, 전시기법을 국제특허 출원했다.
전시관에는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 기념품점,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 전시관이 들어서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8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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