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조류퇴치 전문요원 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항공기 이․착륙지역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주요 포획 또는 퇴치 대상은 참새, 제비,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거나 항공기와 충돌 시 막대한 인명과 재산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유해조류들이다.
대회 결과 포획 마리수를 기준으로 한 ‘최다포획상’, 크기를 기준으로 한 ‘최대포획상’으로 구분해 시상하게 된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최근 민가 처마에 둥지를 튼 제비들의 부화철을 맞아 먹이활동이 왕성해 지면서 항공기 안전운항이 우려된다”며 “공항인근 민가에서는 까치나 제비 둥우리 제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