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110ha 계획…전년대비 12% 증가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한 제주형 밭농업직불제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5억5000만원을 투입, 1100ha를 대상으로 밭농업직불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업면적 983ha보다 약 12%가 증가한 것이다. 제주시의 밭농업직불제 추진실적은 2008년 336ha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밭농업직불제는 월동채소 대신에 사료작물이나 녹비작물, 바이오유채 재배 및 휴경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월동채소 등의 자율적 생산조정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현재 ha당 50만원이 지원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밭농업직불제 시행으로 월동채소류 재배면적 분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윤작체계를 통해 지력을 높이고, 연작피해 방지 등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가들이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 밭농업직불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거주지 리사무소를 통해 해당 읍면동사무소로 사업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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