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지수 전월比 19.5p↑…경기 회복 기대감
지난달 도내 중소 제조업의 업황이 전달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12~19일 도내 중소 제조업체 23곳을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 제조업의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97.8로 전월보다 19.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기준치(100)에 약간 밑도는 수치이나 올 들어서 최고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문별 SBHI를 보면 생산은 전월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00으로,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11.6포인트 높아진 95.7로 뚜렷한 경기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경상이익(76.1→93.5)과 자금조달사정(84.8→93.5) 등도 전월보다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고용수준은 91.3으로 전월(93.5)보다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경영상 애로요인(복수 응답)으로 ‘내수부진’(65.2%), ‘원자재가격 상승’(52.2%), ‘업체간 과당경쟁’(47.8%), ‘판매대금 회수 지연’(43.5%), ‘자금조달 곤란’(30.4%)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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