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8일부터 7월까지 4차례…농가 피해예방 당부
지난해 이후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재선충병 발생을 예방하기위한 항공방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제주도는 제주시 노형․아라․오라․오등․연동, 애월읍, 구좌읍 등의 해송림지 900㏊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항공방제 시기는 오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4차례로 나눠 이뤄진다.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항공방제는 1차(8∼10일) 애월읍을 시작으로, 노형․오라․아라․연동, 구좌읍 순으로 진행된다.
방제시간은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다.
2차는 22∼24일, 3차 7월 6∼8일, 4차는 같은 달 20∼22일 이뤄진다.
제주도는 방제시간에는 해당 지역에서 등산이나 산책, 가축 방목, 산나물 채취 등을 자제하고, 채소는 반드시 잘 씻어 먹도록 당부했다. (문의 제주도 녹지환경과 064-710-6783)
한편 제주에서는 2004년 9월 제주시 오라동 정실마을 일대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2004년 19그루, 2005년 44그루, 2006년 52그루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다 2007년 28그루로 감소세로 돌아서 2008년 16그루, 지난해 15그루로 피해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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