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자외선 살균시스템 등 지원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수관상어에 대한 수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2005년 시설된 해수관상어양식(한국해수관상어센터) 시설에 자외선살균시스템을 이용한 치어사육시스템 등의 시설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올해 이 시설에 국비 3500만원과 지방비 2100만원 등을 지원해 해수관상어 육성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해수 관상어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라운 피쉬’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설 등에 국비 3500만원과 지방비 2100만원을 지원했다.
구좌읍 종달리에 시설된 한국해수관상어 센터는 그동안 오셀라리스 클라운피쉬ㆍ해마 등 10종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수관상어센터는 이같은 기술을 토대로 2007년 6000마리, 2008년도에 1만4000마리, 지난해 2만3000마리를 판매해 1억7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해수관상어는 지금까지 동남아지역 해안에 서식하고 있는 자연산을 채포해 공급됐으나 남획 및 자연훼손으로 국제적 규제가 강화돼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수관상어 인공생산은 미국이 거의 독점하고 있고 최근 대만, 중국, 태국, 호주, 네덜란드 등에서 소량이 생산되고 있다.
해수관상어 관상어 시장은 현재 국제적으로는 약 3억 달러, 국내시장은 150억원선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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