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은 3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개관기념 󰡐제8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주회는 이동호 지휘자의 지휘로 이뤄지는데, 피아니스트 이경애씨가 협연한다.

이동호씨는 한국의 중견지휘자로서 한국지휘자협회 감사와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중이다.

이경애씨는 서울예술고교와 이화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 텍사스 주립대학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가난 속에서 피어난 숭고한 정신세계를 표현한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0번 라단조, 작품 466번󰡑과 󰡐인용과 패러디로 표현한 예술󰡑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특히, 제주교향악단은 전곡연주 시리즈 제3집으로 구스타트 말러교향곡 시리즈를 2011년까지 연주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유료이며, 일반 5000원, 단체(10인 이상) 4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문의=728-3292~4)

한편 제주아트센터는 개관을 기념해 제주 아트 센터 페스티벌 기간 한달내내 명품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이 이미 대성황으로 끝나 도민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했고, 6월5일에는 우리시대의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 받는 안숙선과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가 󰡐공감󰡑으로 한무대에 서게 되며, 6월8일부터 9일까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로 해설과 함께 제주에서 처음 선을 보이게 된다.

이밖에도 도내 예술단의 공연 등 다양한 장르들로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