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도내 소비심리 계속 호조"
제주지역의 5월중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보다 3p포인트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영배)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 심리지수가 120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상회하면서 소비심리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2월 119, 3월 117, 4월 117로 매달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 지수(CSI) 중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 전망, 가계수입 전망, 소비지출 전망, 현재 경기 판단, 향후 경기 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따라서 현재 생활형편 지수는 99에서 101로, 생활형편 전망은 104에서 109로 각각 전월보다 상승했다.
또, 가계수입 전망이 103에서 102로 낮아졌지만, 소비지출 전망이 113에서 114로 높아지는 등 모두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이와 함께 현재 경기판단 지수가 106에서 111로, 향후 경기 전망 지수도 116에서 120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웃돌아 도내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5월 중 취업기회 전망 지수도 98에서 103으로 전월보다 5p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해 11월 103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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