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를 생태모델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 전략 및 행동계획수립사업이 2005년도 UNDP(UN개발계획) 국가사업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지난 10월 열린 ‘2004 생태도시 국제포럼’에서 서귀포시를 UN-HABITAT(UN 민간정착센터), UNDP 등이 CDKA여하는 공동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생태모델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 서귀포시를 유엔환경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SCP(지속가능한 도시프로그램) 가입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생태모델도시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도시개발의 지표로 활용해 나감은 물론 한국내 타자치단체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확산, 보급하기 위한 ‘생태모델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UNDP 국가사업 과제 제안서로 11월 초 제출했다.
과학기술부는 이를 심사, 서귀포시를 우리나라 새로운 환경도시 조성의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 내년도 UNDP 국가사업으로 선정, 국비 4만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른 협약을 이달 중 UNDP와 체결, 내년 1월부터 예정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UN-HABATAT, UNDP가 공동협력사업주체로 참가, 10만불 상당의 연구인력과 기술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06년까지 총 2억5000만원을 투입, 생태도시조성을 위한 분야별 기본전략 및 집행계획 수립과 21세기 친환경적 도시의 미래상 정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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