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냄새방지 미생물 배양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양돈산업이 전업화, 축산환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 따라 양돈장 냄새방지를 위한 미생물배양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군은 이를 위해 동부영농조합법인에 군비 5000만원(자담 1000만원)을 투입, 악취탈취미생물배양시설, 미생물 원균구입. 미생물 보관용기구입, 미생물 영양원 구입에 사용토록 지원한다.
남군은 양돈장에서 발생되는 주요 냄새물질인 암모니아, 황화수소 등을 제거하기 위한 미생물을 자체 배양, 돈사 내외부에 살포할 경우 냄새방지 효과는 물론 돼지에 이로운 선익균을 대량 생산이 가능해 쾌적한 양돈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군은 미생물 생산이 정상가동되고 생산량에 여유가 있을 경우 인근 농가에 무상 또는 최소 생산비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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