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의 수다' 무대 오른다
'엄마들의 수다' 무대 오른다
  • 고안석
  • 승인 2010.0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6월9일-10일 문화센터공연장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오정숙)는 6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문화센터공연장에서 󰡐엄마들의 수다󰡑를 공연한다.

이번 연극은 여성의 결혼, 출산과 육아를 소재로 한 것으로, 제목 그대로 아이와 남편에 치여 살던 캐나다 주부 6명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만나 한판 수다를 떨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흔히 엄마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안쓰럽고 코끝이 찡해지는 희생하는 어머니 이미지 대신 󰡐엄마들의 수다󰡑에 등장하는 엄마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아하며, 주위 사람과 남편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한 인간으로서, 여자로서의 엄마를 리얼하게 보여준다.

1993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초연된 이후 오스트리아, 미국, 뉴질랜드, 영국 등지에서 지난 15년간 2500명이 넘는 배우들이 공연에 참여했고, 전세계 1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에는 연기경력 32년차 베테랑 배우 󰡐똑순이󰡑 김민희와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할 만한 소문난 연기파배우인 정재은, 정수영, 김로사, 염혜란, 이선희가 출연진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연계해 󰡐스페셜 공연 in jeju󰡑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이번 연극은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 제주mbc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연극 관람료는 무료고,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문의=710-4242~424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