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대비 12% 늘어…경기호전 영향
최근 지역경기가 호전되면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징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 들어 4월까지 법인세분 지방소득세의 징수액은 1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억원에 비해 12.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법인세분 소득세는 법인세액의 10%를 징수하는 것으로 시는 자진신고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달부터 1900개 대상 법인에 대해 개별 안내문 발송하고 전자신고 안내 등을 추진했다.
이처럼 법인세분 지방소득세 징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최근의 전반적인 경기호전으로 기업의 매출 등이 증가한 때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시는 기한 내에 법인세분 소득세를 신고 납부하지 않은 법인에 대해서는 국세청 자료 및 자체 조사과정을 거쳐 추후 신고불성실가산세(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1일 0.03%)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